본문 바로가기
이슈

후지TV 지검장 성폭행 일본판 '미투' 갈까?

by 앉으나서나 졸리 2025. 3. 11.
반응형

 

후지TV 지검장 성폭행

 

최근 후지TV의 고위 임원이 유명 연예인에게 성적 서비스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일본에서 큰 추문이 터졌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me too" 운동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블로인 - Google Play 앱

원하는 상대와 대화하고 친구 만들 수 있어요

play.google.com

 

 

사건의 발단과 전개

2023년 6월, 후지TV 직원 A가 전 SMT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52)의 집에서 여성 아나운서와 저녁 식사를 주선했고, 이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되었다. 이 여성은 회사에 사건을 보고했지만, 후지TV는 나카이에게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시켰습니다. 이후 비슷한 피해를 주장한 다른 여성들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의혹이 확산하자 후지TV 회장 가나 수지와 사장 미 나토 고이 치는 2025년 1월 27일 기자 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다. 가나 회장은 "인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관련 여성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고, 미 나토 사장도 "언론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 놓은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반응형


추가 폭로와 사회적 파장

이후 성전환자 아나운서 캐논 아오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동안 후지TV 임원진으로부터 성희롱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그녀는 당시의 고통을 고백하며 "의견을 표명할 수 없었고, 그저 TV에 출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견뎌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후지TV를 비롯한 방송계에서의 성적 부정행위에 대한 비판이 일본 사회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 세븐앤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등 후지TV의 주요 광고주였던 대기업들이 광고를 중단하면서 후지TV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일본판 '미투' 운동의 가능성

이 사건은 2017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 미투 ' 운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 미투 ' 운동이 널리 퍼지지 않았지만, 후지TV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성적 부정행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특히 피해자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이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확산하면서 일본판 ' 미투 ' 운동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전망

현재 후지TV는 외부 변호사로 구성된 제3자 위원회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후지TV가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체계적인 시도와 일본 사회에서 여성의 권리를 무시하는 뿌리 깊은 추세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 사건이 일본 사회의 '여성 상품화'라는 사악한 관행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 사건이 일본 방송 산업 전반에 성적 부정행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사 내 성희롱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을 수립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후지TV 사건이 일본 사회의 성희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것이 일본판 'me too' 운동의 확산으로 이어져 성 평등 사회로 나가는 계기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영자 황동주 오만추 최종커플 열애

반응형